[해외여행] 일본 오사카 여행 전 체크해야 할 포인트(Visit Japan Web, 입국수속 시간, 라피트 티켓)
1. 일본 오사카 여행
요 근래 엔저와 리오프닝의 효과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고 또 가려고 알아보시는 분도 많으실 거라고 예상합니다. 저도 이번 기회에 오사카, 고베, 교토를 다녀온 김에 제 블로그에 일본 여행 시 준비해야 할 것을 간단하게 기록해보려고 합니다.
1-1. Visit Japan Web 등록
일단, 여행에 있어서는 당연히 여권 만료일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.
일본은 하나의 절차가 더 있는데, 코로나 백신접종을 증명하거나 걸리지 않았음을 증명 하는 것입니다.
백신을 3차이상 맞았다면, '백신접종증명서(영문)'을 가져가시면 되고, 백신을 1차나 2차까지만 맞으신 분이라면 출국 72시간 이내 PCR검사를 한 후 그 음성확인서를 영문 혹은 일본어로 뽑아서 가져가야 합니다. (일본으로 출국 전 티켓 발급시 항공사에서도 백신접종증명서 및 PCR음성확인서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실물로도 뽑아가시는 게 좋습니다.)
이 증명서들은 미리 Visit Japan Web(https://www.vjw.digital.go.jp/)이라는 사이트에서 등록하고 가면 일본 입국시 훨씬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.

동반가족에 아이들 및 장애인과 같이 자신이 등록하기 어려운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인만 등록하셔서 가시면 됩니다.
여권정보 등을 입력화면에 입력하면 백신접종증명서, 72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 증명서를 등록하는 페이지가 나오는데, 이 곳에 발급받은 증명서를 업로드해주시면 됩니다. 심사 전에는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고 심사가 완료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파란색으로 바뀝니다. 심사기간은 제 경험상 대략 하루 이내로 심사가 완료되었던 것 같습니다. 심사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심사가 완료되었다고 메일이 날라옵니다.

백신접종증명서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(https://nip.kdca.go.kr/irhp/index.jsp)에서 영문으로 발급하신 다음에 업로드하시면 됩니다.
1-2. 입국 수속 시간
이렇게 준비해가면 입국 수속이 빠를까요? 아쉽게도 2023년 3월 현재는 일본 입국 수속은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. 저의 경우에도 이것저것 최대한 입국수속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해갔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들이 많기도 해서, 40분 이상 걸렸습니다. 대략 여행 계획을 짤 때 1시간을 입국 수속 시간으로 잡아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1-3.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까지는 라피트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 끊어서 가는 게 좋은가?
이건 케이스바이케이스인 것 같습니다. 참고로 라피트 열차는 1시간에 1대씩 있는 열차입니다. 그래서 라피트 열차를 끊어서 갔는데 바로 앞에서 라피트 열차 시간을 놓쳤다? 그럼 1시간 기다려야 합니다. 그럴 경우엔 그냥 공항철도를 타고 난바로 가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난바에 더 일찍 도착합니다.
그리고 라피트 열차 티켓을 교환하려는 줄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깁니다. 이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. 공항철도의 경우 그냥 머신에서 930엔짜리 티켓 뽑아서 가면 되기 때문에, 줄을 설 필요도 없죠.
라피트 열차의 경우 난바역까지 대략 35분정도 걸리고, 공항철도의 경우 45~50분 정도 걸립니다. 이런 것도 함께 고민해보시면 됩니다.
라피트 열차를 타실 분들은 한국에서 티켓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. 일본에서 구매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쌉니다.